고속도로 폭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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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 내린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에서 심각한 교통 정체와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귀성·귀경길에 오른 많은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래는 이번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입니다.

1. 폭설로 인한 교통 상황

설 연휴 셋째 날인 1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되었으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 충청, 전북 지역에는 최대 20cm 이상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로 인해 주요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체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는 평소보다 1.5배에서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폭설로 인한 교통 정체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2. 주요 사고 사례

폭설로 인한 도로 결빙과 시야 제한으로 인해 여러 건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주요 사고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 인근: 오후 5시 20분경, 하행선에서 버스 5대와 승용차 2대가 연쇄 추돌하여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버스 전용 차선을 주행하던 버스들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C NEWS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같은 시각, 상행선에서도 버스 5대와 승용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부선 양방향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안성 나들목 인근: 오전 시간대에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고속도로가 약 1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치고, 그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외에도 통근 버스 9대가 추돌하여 48명이 부상을 입는 등, 폭설로 인한 대형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3. 철도 및 대중교통 영향

폭설은 도로 교통뿐만 아니라 철도 및 대중교통 운행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KTX 지연: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지나는 KTX 열차들이 감속 운행을 하면서 경부선과 호남선 등에서 최대 30분까지 지연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용인경전철 운행 중단: 용인경전철은 20cm에 달하는 폭설로 전기 공급 장치에 문제가 생겨 오전 2시간 반가량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4. 기상 상황 및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남서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강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도로 결빙이 우려되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당국의 대응 및 권고 사항

정부와 지자체는 제설 작업과 함께 교통 통제 및 안전 운행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며, 운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체인을 장착하고, 제설 작업이 완료된 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6. 국민들의 반응 및 경험담

이번 폭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귀성·귀경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수 시간 동안 정체를 겪었으며, 대중교통 이용자들 역시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였습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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